팬택계열이 패션을 입은 휴대폰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팬택계열(www.pantech.co.kr, 부회장 朴炳燁)은 일본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 4차 모델로 감성 디자인을 적용한 3세대 슬라이드폰 `팬택-au W61PT`를 선보이고, 2월 중 공급 개시한다고 밝혔다.
`팬택-au W61PT`는 KDDI의 3세대 EV-DO 서비스인 `CDMA 1X WIN`을 지원하는 3세대 슬라이드폰. `WIN`은 KDDI의 EV-DO 브랜드로, ‘W61PT’는 뉴스와 일기예보 등 각종 정보를 시간별로 제공하는 `이지 뉴스플래시(EZ NewsFlash)`, PC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인터넷 웹사이트 화면을 제공하는 `PC 사이트 뷰어` 등 KDDI의 WIN 모델만이 제공하는 다양한 3세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팬택-au W61PT`의 특징은 패션과 액세서리를 모티브로 한 감성 디자인. 슬라이드폰 앞면에 누빔 장식을 한 듯 올록볼록한 마름모 형태의 문양을 넣고, 가운데 다이아몬드 형태의 메뉴 키를 배치해 포인트를 주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뒷면은 가죽 느낌이 나도록 특수한 코팅을 해 부드러운 촉감을 주고 그립감을 높였다. 컬러도 화이트(Noble White), 핑크(Elegant Pink), 블랙(Midnight Black)의 삼색으로 재질부터 색감까지 감성 디자인이 묻어난다.
크기도 핸드백과 와이셔츠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얇고 작은 사이즈 (가로*세로*두께: 51*105*14.2mm)로, 20대 중반에서 40대까지의 여성, 30대에서 40대 남성을 주요 타겟으로 휴대성과 멋스러움을 함께 강조했다.
이 밖에도 200만화소급 오토포커스 카메라, 6cm(2.4인치) 대형 QVGA LCD, 외장메모리(microSD), 뮤직 플레이어를 탑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고속 적외선 통신인 `IrSimple`을 이용하면 보다 빠른 속도로 사진 데이터 등을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와 주고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팬택계열 해외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상무는 “W61PT는 차갑게만 보이는 첨단 IT기기에 디자인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불어 넣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고 편리한 기술과 트렌디한 감각을 입힌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2005년 11월 ‘팬택-au A1405PT’를 출시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06년 9월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선보인 2차 모델 ‘A1406PT’는 외국 기업 휴대폰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2007년 10월에는 소리를 진동으로 전달하는 골전도폰 ‘A1407PT’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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