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신제한장치(CAS) 전문업체 이데토액세스가 종합 방송솔루션을 통해 국내 방송솔루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
그레이엄 킬 이데토 회장은 27일 “조만간 한국에도 CAS를 포함해 미들웨어 등의 솔루션을 한 데 묶은 팩키지 상품을 론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을 이데토의 아시아허브 시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IPTV 산업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앞둔 가운데 국내 IPTV 주요사업자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에서 빠진 이데토가 확대된 솔루션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의미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데토는 기존 CAS에 미들웨어, 과금솔루션, 보안솔루션 등을 통합한 종합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킬 회장은 “이미 인도에 이 같은 종합솔루션을 묶어 패키지로 제공, 시장 만족도가 높았다”며 “한국시장에도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셋톱박스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와의 접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이데토가 종합 방송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유료방송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오는 3월 국내 셋톱박스 업체 관계자들과의 실무협의를 위해 다시 방한할 계획이다.
이데토는 2005년 록스트림이라는 저작권관리(DRM) 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필립스내 CAS부문인 크립토웍스, 과금시스템 전문업체 아이비에스인터프릿, 미들웨어업체 아이디웨이 등을 인수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해 12월에는 클록웨어라는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는 등 방솔솔루션 전반에 걸친 라인업을 새롭게 구성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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