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벤처기업인들이 특구 조성의 주체인 특구지원본부의 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대해 잇따라 ‘쓴소리’를 토해내 향후 여파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용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부회장(트루윈 대표)은 최근 대전시 주최로 열린 ‘대덕특구 활성화 워크숍’에서 협회를 대변해 “특구지원본부는 기업에 대한 현안 파악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기업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사업집행을 주문했다.
벤처협회도 지난 25일 대덕특구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비즈니스허브센터, 연구생산집적시설 등 하드웨어 시설에 대한 투자는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지원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발표문에서 벤처협회는 △특구 현황 조사 등 연구용역사업의 내실화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집행 △과감한 벤처투자 환경 조성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비회원 기업인 90여 명도 최근 특구 벤처기업의 역차별과 벤처기업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주내용으로 하는 성명서 서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공감하는 것도 있지만 기업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며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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