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과학자가 미국의 항공 분야 연구 및 우주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항공연구 부문 총책임자로 발탁됐다.
NASA는 워싱턴본부의 부국장보로 일해온 신재원 박사(49)를 오는 2월 1일자로 항공연구 부문 부국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연구 부문 부국장직은 항공 운항의 안전과 전국 항공 시스템을 총지휘하는 자리로 NASA 직원 1만8000여명 가운데 서열 3위에 해당되는 자리다.
마이클 그리핀 NASA 국장은 “항공학과 항공기술에 관한 전문성을 가진 신 박사가 NASA의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됐다”면서 “그는 21세기 항공학 연구의 로드맵을 개발했으며 그의 지도하에 NASA는 항공연구의 최고기구로 계속 인식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NASA의 항공연구 프로그램은 항공경영과 항공안전, 환경 등과 관련해 미국이 처한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한 구상과 수단, 방법을 개발해왔다”면서 “탁월한 기술과 성실성, 다른 정부기구 및 업계.학계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갖고 이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NASA의 의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 주립대(롱비치)에서 기계공학 석사,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클리블랜드 글렌 리서치 센터 항공개발팀장, NASA 항공안전프로그램&시스템 프로그램 매니저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워싱턴본부 부국장보로 근무해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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