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재해복구시에도 GIS를 이용하면 더 빨리 복구할 수 있습니다. GIS는 지구촌을 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사회적 도구로 조망받을 것입니다”
GIS 업체 선도소프트의 초청으로 방한한 글로벌 GIS 업체 ESRI 설립자이자 세계적 GIS 권위자인 잭 데인저먼드 사장은 23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GIS 산업은 단순한 지도 제작의 개념을 넘어 국가 정보인프라와 공공기관의 행정관리 및 정책 결정, 기업의 의사 결정을 위한 핵심 도구로서 역할이 커져 국가의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 기술로 인식될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토지이용계획, 산림청이 천연자리관리 업무 등에 GIS를 활용하고 있다. 미국도 각 주들이 GIS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등 전 세계 30여만 곳이 GIS를 도입, 운영중이다.
그는 또 “GIS가 발전하기 위해선 애플리케이션과 경험자가 많이 필요하며 특히 학계에서 차세대 GIS전문가를 집중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9년 설립,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미국 ESRI는 세계에 80여 개의 지사와 326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7억 1000만 달러을 달성한 GIS 분야 1위 업체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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