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중견·중소]솔루션-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올해 경영 키워드를 ‘도전, 그리고 도약’으로 정하고 핵심 신기술 확보와 기획 역량 강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 톱3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인터넷 사업 성장 동력의 지속 확보와 해외 비즈니스 매출 증대, 신규 투자 및 적극적인 M&A 모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티바이러스 제품에서 출발한 콘텐츠 보안 분야는 안티스파이웨어와 안티스팸, 안티해킹, 안티피싱, 안티파밍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 피해에 민감한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통합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과 연동되는 V3 제품군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합형 보안장비인 ‘수호신 앱솔루트’를 비롯해 방화벽 ‘앱솔루트 파이어월’과 침입방지시스템 ‘앱솔루트 IPS’, 통합위협관리(UTM)장 장비인 ‘트러스가드 UTM’ 등으로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강자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10G 방화벽 및 특수 기능을 강화한 방화벽 등의 새 수요에 대응, 지난해 출시한 멀티기가 방화벽 ‘앱솔루트 파이어월’에 힘을 모은다. ‘트러스가드 UTM’에 대한 CC 인증 및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올해 받고 엔터프라이즈 및 금융 시장 진입을 위해 멀티기가급 UTM을 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 및 서비스 역량 강화로 대형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 정보보호 관련 인증 컨설팅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으로 컨설팅 영역을 확대해 타깃 고객을 공공기관과 주요 통신사에서 금융권으로 확대한다. 또 차세대 보안관제(SIEM) 개발로 보안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큐리티대응연구소의 역량 강화로 글로벌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고 모의해킹과 포렌식 등 특화한 관제 서비스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한다. 또 인터넷 기업에서 중견 그룹사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전문 보안기업과 협력해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은 2007년에 현지 매출 기준 80억∼9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도 2배 정도의 성장으로 100억원 시대를 열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외에서도 성공한 한국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글로벌 업체들과 차별되는 영역으로 틈새를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사내 벤처인 고슴도치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오픈아이디 및 SNS 인터넷 서비스인 아이디테일은 SNS 서비스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의 연대기(타임라인), 앨범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콘텐츠 생성과 인맥 관리 기능 등을 사용자 스스로 설계해 적용하고 다른 사용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오픈 API를 적용한다.

오석주 대표는 “최근 컨설팅-솔루션-관제 서비스에 이르는 ‘시큐리티 라이프 사이클’을 완성해 전방위적인 통합 보안 해법을 제공하게 됐다”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모든 영역의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보안 파트너로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오석주 대표

 “컨설팅-솔루션-관제 서비스에 이르는 ‘시큐리티 라이프 사이클’을 완성해 전방위적인 통합 보안을 제공할 것입니다.”

오석주 대표(47)는 올해 안철수연구소의 사업 역량을 통합 보안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생각이다. 안티 바이러스 백신 중심의 사업 구조를 탈피,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영역의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야 글로벌 경쟁에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네트워크 보안 장비 업체 유니포인트를 인수하고 컨설팅·관제 분야 자회사인 안랩코코넛을 지난 1월 1일자로 흡수한 것은 이런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오대표는 “기업 규제 및 정보 관련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시큐리티대응연구소 등 범세계적인 보안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 글로벌 매출 100억원 시대를 열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대표는 “해외에서도 성공한 한국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업체들과 차별되는 틈새 영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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