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자가망 구축과 연계한 시스템통합(SI) 등 주파수공용통신(TRS)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기회 발굴에 나선다.
김우식 사장은 22일 “2008년은 KT파워텔과 국내 TRS 시장에 있어 제2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기업형 통합(Communication Solution)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장기적으로 TRS의 새로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상중이다. TRS와 연계한 사업을 이르면 2009년부터 착수해 미래사업에 대한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사업으로는 △기업 특성에 맞는 자가망 구축 사업과 SI사업의 연계 △업무용 무전기 시장 진출 등 다수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안기수 기획조정실장은 “여러가지 안을 짚어보고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장기 로드맵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T파워텔은 이와 함께 전파 간섭 최소화 및 고속데이터 서비스 등을 위해 TRS 주파수를 추가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KT파워텔은 올해 매출액 1064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약 3% 증가된 목표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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