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제공인기능점수 전문가(CFPS)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CFPS 시험은 국제기능점수사용자그룹(IFPUG)이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기능점수 측정 전문가를 공식 인증하는 시험으로 자격증의 발급과 함께 국제 공인 CFPS로 등록된다.
한국정보화측정연구원(원장 이주헌)은 매년 2회씩 CFPS 자격시험을 개최, 4년 동안 CFPS 자격시험에 합격한 인력은 총 451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한국정보화측정연구원은 합격자 451명 가운데 삼성SDS 인력 145명이 합격, 32.1%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명의 CFPS 시험 합격자 중 3명꼴로 삼성SDS 직원인 셈이다. 그 뒤를 이어 LG CNS가 73명의 CFPS 합격자를 배출, 삼성SDS와 합격자 수 측면에서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또 SK C&C가 48명 △대우정보시스템 55명 △동부CNI 26명 △국민은행 24명 △한진정보통신 24명 △KT 11명 등의 순서로 기업 CFPS 배출자가 많았다.
IT서비스업체 직원이 CFPS 시험 합격자의 88.5%를 점유,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정보화측정연구원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사업 SW 개발비를 산정할 때 기술을 중심으로 평가하도록 기능점수 항목을 마련·운영함에 따라 더 높은 기능점수를 받고자 기능점수 전문가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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