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대기업]IT서비스-대우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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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일렉(대표 이승창 www.dwe.co.kr)은 올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수익 창출에 힘쓰는 한편 내실경영 기조를 강화해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성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손익 관리를 통한 수익 경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우선 경영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목표로한 예측 기반 경영을 신년 경영지침으로 내걸었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IS 사업부 매각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M&A’를 위한 초석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올해도 소모적인 매출액 증대에 힘을 쏟기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간다는 전략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더욱 체계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40여개 네트워크 영업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 아웃소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수출, 해외 바이어들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아웃소싱할 때 단순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제조업자 개발·설계생산(ODM) 방식을 채택, 제품 디자인에서부터 최종 품질테스트 단계까지 참여해 명실상부한 ‘대우일렉’ 제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UAE에 가전공장 설비 및 기술을 수출하는 아부다비 프로젝트를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독일 보슈, 미국의 GE 등 메이저 가전업체들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중남미 시장에 ‘클라쎄’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이다. 내수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 △다양한 유통 채널 구축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클라쎄’ ‘써머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함께 대형 LCD TV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신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차별화한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한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에어컨 등을 꾸준히 출시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시스템에어컨 사업부를 신설, 상용 시장에 진출했다. 보유한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통해 틈새시장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급성장하는 시스템에어컨 시장에서 외산 업체들을 따돌리고 상위권으로 뛰어오른다는 전략을 세웠다. 온라인, 홈쇼핑 등 유통 채널도 다양화하고 제품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내수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CEO 인터뷰 - 이승창 사장

 “올해의 지상 과제는 성공적인 M&A 성사입니다. 가전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전 세계 주요 시장을 연결하는 막강한 해외 네트워크, 그리고 우수한 인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올해 M&A를 통한 비상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M&A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려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품질우선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후관리(AS) 비용 등 품질 관련 비용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여서 품질 관리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 개발, 생산 등 제품 공급을 위한 전단계에서 품질경영시스템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상황 속에서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회사 전체가 한 순간에 흔들릴 수 있어 어떠한 돌발 변수에도 대응이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워 관리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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