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대기업]부품·소재-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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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대표 강호문 www.sem.samsung.co.kr)는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3대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핵심 제품의 사업규모 확대와 함께 대규모 신규 거래처 개척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부가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회사 전부문의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 또한 크게 제고시켰다.

올해 고유가, 환율 변동 등 외부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고수익 구조를 더욱 고도화시킨다는 목표다. 또 창의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 강화 및 글로벌 경쟁역량 확대를 통해 그 외부 영향을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고수익 사업구조 실현, 글로벌 경쟁역량 강화, 차세대 유망사업 발굴 및 연구개발 성과 극대화를 중점 추진전략으로 선정하고 회사의 경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초고용량 MLCC, CPU용 기판과 같은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2006년 30% 선에서 올해 40%까지 확대해 사업의 수익구조를 고도화한다. 기판, MLCC, 카메라모듈의 3대 핵심사업 매출을 더욱 늘리고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과 제조 기술력 향상으로 생산성을 올릴 계획이다. 핵심 부품 및 설비 내재화 등 경영혁신 활동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다.

LED 조명, 게임기 및 전장용 카메라모듈 등 현 사업부문의 연장선 상에서 신시장도 확대한다.

소재·무선고주파·광기술 등 3대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모바일용 연료전지 부품, 태양전지 파워 시스템, 산업용 전원 등과 같은 에너지 분야와 LED 감성조명, 매연 저감장치 등의 친환경 분야에서도 차세대 유망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0년에는 매출 5조6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개발인력 확충, 국내외 연구센터와의 협력 강화 등 글로벌 인프라 고도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터뷰 - 강호문 사장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 3대 일류화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선 및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으며 전 사업부문이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 성과가 결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올해에는 시장을 확실하게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 역량 확대에 힘써, 개발·구매·제조·판매에 이르는 경영 전반의 혁신 활동을 가속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고부가 품목의 매출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성장과 수익의 균형발전을 통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불투명한 경영환경과 치열한 경쟁체제에서 지속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강화 △글로벌 경쟁역량 확대 △창조적 기업문화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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