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솔루션을 국내에 소개, 한국의 선진화를 도모한다.’
다국적 기업은 국내 경기에 더욱 민감하다. 국내 경기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기 활성화를 최대 목표로 하는 새 정부가 들어서는만큼 다국적 기업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다. 국내 산업발전의 동반자인 컴퓨팅 분야의 다국적 기업들은 올해 신제품과 새로운 컴퓨팅 흐름을 국내에 적극 소개, 국내 기업들의 정보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점차 경쟁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에 사업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올해를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의 해로 정했다. 그동안 꾸준히 전개한 사업들에 대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본사 차원에서 진행된 M&A가 바로 성과로 이어지도록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올해 주요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제품을 출시하고 IPTV 플랫폼 등을 통해 통신·미디어 사업을 본격화 한다.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윈도비스타’가 비록 흥행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상반기에 출시하는 윈도서버2008·SQL서버2008·비주얼 스튜디오 2008 등에 높은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
SAS코리아는 바젤 2 솔루션 시장 석권 등 지난 몇 년간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통합리스크관리·사기방지시스템·자금세탁방지솔루션·IFRS 솔루션 등을, 제조 분야에서는 품질 마이닝·품질보증분석·수요예측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해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SOA 기술 주도권을 올해에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HDS코리아는 지난해 경기하락으로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SOSS(Service Oriented Storage Solutions, 서비스지향 스토리지 솔루션) 비전의 확대와 서비스지향 데이터 센터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공략을 통해 재 상승 곡선을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남기환 사장의 본사 부사장 승진이라는 경사를 맞은 오토데스크코리아는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는 한편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건축설계 기술도 선보이는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칩 IP 업체인 ARM코리아는 국내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팹리스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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