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5 인터넷 대란 당시 국내 피해액이 세계 전체 피해액의 10%에 달했으나 2006년에는 3% 수준으로 크게 감소됐다.
20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에 따르면 2003년 1.25 대란이 일어났던 해에는 인터넷침해 사고로인한 국내 피해액이 1조5378억원으로 세계 피해액 15조4830억원의 10%에 달했다.
그러나 2006년에는 국내 피해액 3147억원으로 3년전의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3년간 세계 피해액 12조7015억원으로 대란때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2006년 국내 피해액은 세계 피해액의 3%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이후 5년이 지난 현재,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내 정보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때문”이라며 “경제적으론 약 5조3000억원의 손실 예방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예방액은 국내 도메인 수와 당시 KISA의 탐지 활동을 통해 발견한 감염 사이트 등의 비율과 이를 방치했을 경우의 피해, 기업 이미지 및 업무 지연 등을 종합 추산한 것이다.
KISA는 2003년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를 개소하고 KT·하나로텔레콤 등 주요 정보통신 사업자 및 관련 기관과 민관 전국망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ISP와 백신업체 등 32개 주요 업체와도 핫라인을 구축해 이상 징후 탐지 및 유해 트래픽 차단, 비상 경보 발령 등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악성코드 은닉 사이트 탐지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중소기업 웹서버 보안취약점을 점검하고 공개 웹 방화벽도 보급했다. 일반 이용자를 위한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 보급과 24시간 사이버침해사고 상담, 휴면 홈페이지 정리 캠페인 등을 펼쳤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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