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의 정부 조직 개편안이 발표됨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일부 부처가 폐지·축소되는 것과 달리 행자부가 이번 조직 개편의 최대 수혜 부처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인식한 탓이다. 게다가 행자부는 이번 조직개편의 후속작업으로 각 부처의 본부·국의 수와 기능을 획정하는 업무를 담당, 향후 조직개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자부는 또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전자 정부 사업 전담 부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업무 주도권을 놓고 과거 정통부와 치열한 논쟁을 벌인 바 있어 정부통합전산센터 업무 이관 업무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분위기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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