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PTV]2008 IPTV 에볼루션 콘퍼런스, 미래의 창 

 오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미래 인터넷(IP)TV를 향한 창이 활짝 열린다.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후원하는 ‘2008 IPTV 에볼루션 콘퍼런스’를 통해 정책·기술·서비스·콘텐츠 등 새 시대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의 모든 것이 펼쳐지는 것이다. 특히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방송통신융합태스크포스(TF)팀장인 이재웅 의원이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사업법’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 IPTV 사업가들로 하여금 ‘어디에서 무엇으로 시작할지’를 가늠케 할 전망이다.

 이재웅 의원은 이날 “관련 법률 시행령에 담아야 할 부문이 어떻게 법 제정 취지에 맞출 것인지 살펴보고 IPTV가 생활에 도입되면 우리 수용자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갈 것인지, 기업은 어떤 부문에 투자를 집중해야 할지를 고민할 때”며 “IPTV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데 방송계와 통신계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방송통신통합(행정)기구를 언제 어떻게 출범할지도 중요하다”고 풀어낼 예정이다.

심주교 KT 미디어본부 상무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IPTV가 침체된 콘텐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결국 시청자의 권익 향상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제시한다.

심 상무는 또 “IPTV는 21세기 융합 트렌드를 대표하는 서비스”라며 “방송 편리성과 통신 다양성이 접목돼 연령층 제한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크게 주목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 IPTV와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의 경쟁을 논하지만 우리가 바라고 생각하는 미래상은 IPTV가 방송산업에서 ‘스타벅스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즉, IPTV가 방송산업계 시장을 넓히고 기존 방송업계와 발전적으로 공생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윤택현 하나로텔레콤 신규사업추진팀장(하나로미디어 사업총괄본부장)도 “IPTV는 기존 회선제공을 중심으로 하는 통신서비스와 달리 콘텐츠·서비스·플랫폼·네트워크·셋톱박스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끊임없이 새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해야 하는 게 특징”이라며 “계속 차별적 요소를 발굴해 구현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공표할 예정이다.

윤 팀장은 “82만여명이 이용하는 ‘하나TV’가 현재 유료방송 보완재로 제공되나 IPTV 법제화를 기점으로 실시간 방송이 추가되면 유료방송 대체재로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대체재에 머무르지 않고 가족노래방, 네트워크게임, 쌍방향교육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TV2.0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안성준 LG데이콤 상무가 설명하는 ‘마이(my)LGTV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박사가 안내하는 디지털 미디어 융합서비스의 미래(동향과 전망)를 엿볼 수도 있다. 또 한운용 K랩스 센터장이 전하는 ‘디지털 케이블 진영의 IPTV 추진현황과 경쟁력’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IPTV 서비스·정책·시장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티캐스트·NDS·매크로임팩트·이데토코리아·KT커머스·KTH·쿠오핀·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등의 IPTV 관련 장비와 솔루션에도 관련 사업전략이 투영될 전망이다.

박상우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미디어는 언제나 기술적 장치를 넘어 소비·경험 양식을 산출한다”며 “이제 통신방송 융합이라는 새로운 환경은 어떻게 콘텐츠를 소비할지, 이 콘텐츠를 매개로 사람들이 어떻게 만나 이야기하고 관계를 맺어갈지에 대한 ‘근원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 2008 IPTV 에볼루션 콘퍼런스 주요 프로그램

◈시 간 〓> 내 용

09:00 - 10:00 〓> 등록

10:00 - 10:20 〓> 통방융합시대의 IPTV 정책 이슈 - 이재웅 인수위원회 방통융합TF 위원장

10:20 - 10:50 〓> 디지털 미디어 융합 서비스의 동향과 전망 -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10:50 - 11:20 〓> 메가TV 추진 전략 및 서비스 모델 - 심주교 KT 상무

11:20 - 11:50 〓> 하나TV 추진 전략 및 서비스 모델 - 윤택현 하나로텔레콤 상무

11:50 - 12:20 〓> IPTV 추진 전략 및 myLGTV의 경쟁력 - 안성준 LG데이콤 상무

12:20 - 12:50 〓> 디지털 케이블 추진현황 및 경쟁력 - 한운용 Klabs 센터장

◈시 간 〓> 트랙1 〓> 트랙2

14:00 - 14:30 〓> *IPTV 기반 응용 서비스 및 솔루션 - 심규원 알티캐스트 차장 *IPTV 표준화 동향 및 주요 기술 이슈 - 최준균 ICU 교수

14:30 - 15:00 〓> *IPTV 서비스를 위한 무정지 클러스터 시스템 구축방안 - 오상규 매크로임팩트 연구소장

*방통 융합과 콘텐츠 산업의 방향- 박상우 연세대학교 교수

15:00 - 15:30 〓> IPTV를 통한 홈네트워크의 실현 - 이종한 NDS 지사장 개인형, 맞춤형, 양방향 IPTV 서비스 - 송호영 ETRI 광통신연구센터 팀장

16:00 - 16:30 〓> IPTV 기반 T커머스 서비스 전략 및 운영사례 - 이준휘 KT커머스 과장

컨버전스 플랫폼을 위한 CA/DRM 솔루션 - 이영운 이데토코리아 차장

16:30 - 17:00 〓> 파란 온(Paran on) TV & 모어(more)- 이성호 KTH 과장

IPTV 환경에서 웹 2.0 서비스- 오해석 인프라웨어 팀장

17:00 - 17:30 〓> KBS의 IPTV 대응방안 - 이문갑 KBS 부장

17:30 - 17:50 〓>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