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3년만에 1조원대 영업익 재현

LG필립스LCD(LPL)가 지난해 14조3520억원의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과 1조50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04년 이후 3년만에 다시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4조3220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8690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LPL은 LCD 수요 확대와 안정적인 패널 가격의 시장 상황을 기반으로 맥스 캐파(Max Capa) 활동 등을 통한 생산능력과 패널 생산량 증대, Vitiaz 등 원가절감 혁신 모델의 판매 확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절감 활동의 성과로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영수 LPL CEO(사장)는 “2007년 한 해 동안 LPL은 LCD TV 시장의 고성장과 안정적인 LCD 패널 가격 등 좋은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과 기업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2008년에는 배려의 조직문화 기반 위에서 지속적인 맥스 캐파(Max Capa) 활동 전개와 상생 구매를 통해 경영 성과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신 사업 기반 강화와 8세대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12월 31일 기준, LPL은 1조 9,810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차입금은 3조 4,0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차입금은 1조 4,25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말 2조 7,76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대폭 감소하였고, 4분기 순차입금 비율도 17%로 전 분기 말 37%에서 개선되며 한층 건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