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CD TV에 도입한 LED 백라이트유닛(BLU) 광원 제품이 올해는 노트북PC를 중심으로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LCD TV 등 대형 패널 BLU의 경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듈 조립공정을 외부 위탁하는 사례도 늘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 www.displaybank.com)는 올해 LED 광원 BLU 보급율은 LCD TV 시장의 0.1%, 노트북 제품의 14.3%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만해도 LED 광원 BLU 보급율은 TV의 경우 0%에 가까웠고, 노트북 PC도 1.4%에 불과했다.
LED 광원 BLU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이는데는 색재현성·환경친화성·저전력·명암비·응답속도·두께·무게 등 모든 면에서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 방식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LED 광원 BLU 관련 소재·부품들이 본격적인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대형 BLU 시장에는 모듈 공정 아웃소싱이 대세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새로 등장한 모듈 공정 아웃소싱은 비용절감과 더불어 모듈 완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BLU 시장에는 복합 시트·도광판·확산판 개발을 가속화해 부품수 축소를 통한 원가절감 노력도 한층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LED 광원 BLU 보급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