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전담 사업팀을 신설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2010년께 1000억원의 매출을 이 부문에서 달성해 수익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은 최근 자동차 전장 개발 및 마케팅 조직인 EMA(Electronic Moters & Actuators)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EMA팀은 이미 양산을 시작한 ABS(Anti-lock Brake System)용 모터를 기반으로 일렉트릭파워스티어링(EPS) 모터, 토크 센서 등 다양한 전장부품 개발과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팀은 9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개발 인력이 30%에 달한다.
사업팀 신설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 제품을 다양화하고,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 측은 올해부터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개발을 시작한 지 1년만에 ABS용 모터 양산에 성공해 자동차 전장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올 9월부터 EPS 모터도 양산키로 하고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EPS 모터는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을 전기식으로 대체한 제품으로 주차 및 저속 주행시 핸들을 가볍게 하고,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기존 유압식 제품에 비해 3% 이상의 연비 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함께 개발 중인 토크 센서는 핸들의 토크를 검출해 EPS 모터 구동을 위한 신호를 발생하는 장치다.
박춘욱 EMA 팀장은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의 전략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 2015년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모터, 센서류 외에도 EPS용 일렉트릭컨트롤유닛(ECU)과 같은 전장부품의 복합·모듈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적극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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