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LG필립스LCD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8천4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LPL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작년 11월까지 이어진 패널 가격 강세와 TV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각각 7.3%, 19.6% 증가한 매출액 4조2천600억원, 영업이익 8천4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는 지난 해 설비투자 감소로 인한 공급 증가 둔화와 패널가격 상승이 주 요인으로, LPL은 LCD산업이 호황이던 2004년보다 2배 가량 커진 매출 규모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LPL TV패널의 주요 고객사 비중은 작년 3.4분기 기준으로 LG전자가 25%, 필립스전자가 26%이다. LG전자의 올해 LCD TV판매 목표량은 1천400만대로, 전년 목표치 800만대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를 잡고 있어 LPL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올 1~3월 비수기 패널가격 하락은 세트 가격 하락을 유도해 소비를 촉진 시켜 수요 진작 차원에서 필요하며, 건전한 가격 조정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비수기에 패널 가격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하락폭과 기간은 예년에 비해 짧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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