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스포츠 대회에 소년 골리앗이 등장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충렬중학교 3학년 김재현 선수(15)로 키 2m에 몸무게 140㎏의 거구다.
김 선수는 지난 7일 밤 열린 엘리트 스쿨리그 2007 16강에서 맞붙은 산본공고와의 대결에서 충렬중의 에이스로 출전했다. 김 선수는 팀원의 연이은 패배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세 번째 경기에 출전, 거대한 몸집과 달리 민첩한 손놀림으로 1승을 거뒀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도 나온 김 선수는 초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아쉽게 패배, 팀은 3대 1로 탈락했다.
김재현 선수는 현재 충렬중 씨름부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9월 열린 ‘제61회 전국 씨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김 선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엘리트 스쿨리그에 다시 출전해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재현 선수가 출전하는 엘리트 스쿨리그 16강 8주차 충렬중학교 대 산본공고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MBC게임에서 방송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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