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광주 대표 브랜드 게임 개발된다

 내년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조성중인 광주를 대표할 브랜드 게임이 개발되고, 생활 밀착형 e 스포츠도 활성화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과 광주시는 최근 확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2009년도 연차별실시계획(안)’을 통해 2009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40억 원을 투입해 광주 브랜드 게임개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게임 산업 인프라가 미흡한 광주지역에서 브랜드 게임 제작으로 게임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획단과 시는 190억 원을 투입해 게임서비스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나머지 50억 원으로 브랜드 게임 파일럿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소스 몰티유즈(OSMU)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스포츠의 위상 강화를 위한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연계와 생활밀착형 e-스포츠 대회도 활성화된다. 광주에서 개발된 국산 게임의 활성화를 위한 ‘e-스포츠 전용 게임 개발’ 지원과 ‘광주 e 스포츠 게임상’도 신설 운영된다. e-스포츠 대회는 아마추어와 프로, 가족 등 참여 형태가 다양화되고 학술행사와 문화게임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지며 내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전시, 관광 등의 집적화를 통한 문화산업 창출과 아시아문화전당의 랜드 마크의 기능을 보완하고 문화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문화복합단지’도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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