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선인, 첫외교 특사 파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에 앞서 다음주 미국과 일본·중국·러시아에 특사단을 각각 파견할 예정이라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7일 밝혔다. 각국별 특사단장은 미국 정몽준, 중국 박근혜, 일본 이상득, 러시아 이재오 의원이다.

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강 특사와 관련해 해당 3개국에서 ‘내정된 특사를 보내도 좋다’는 대답이 왔다”면서 “단장 책임 하에 특사단을 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표가 단장을 맡은 중국은 답을 주지 않아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내일쯤 모든 답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특사파견 시기를 두고 “해당국과 협의해야 하지만 다음주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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