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너지 그룹인 로얄 더치 쉘이 자사 IT 인력 3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정보기술 웹진인 더레지스터가 3일 보도했다.
쉘의 이번 구조조정은 올 1분기내 IT 아웃소싱이 이뤄질 계획이기 때문이라는 게 더레지스터의 분석이다.
고 스위 첸 쉘 IT담당 부사장은 “현재 EDS를 비롯해 AT&T, T시스템즈 등과 IT아웃소싱 관련 협상을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오는 3월께 사업자를 선정, 최종 계약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쉘 대변인은 “감원 시기와 인원 폭 등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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