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국이 세계 최대 IPTV 강국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2일 시장조사기관 인포마텔레콤&미디어의 ‘IPTV-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2012년 중국 IPTV 가입가구 수가 662만가구에 달해 세계 1위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IPTV 가입을 적극 유도하면서 2008년을 기점으로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AT&T와 버라이즌의 IPTV 부문 경쟁적 투자에 힘입어 2012년 488만명 이상의 가입자 가구를 확보,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AT&T는 올해에만 IPTV에 40억∼45억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프랑스가 416만가구로 3위, 일본이 314만가구로 4위, 독일이 255만가구로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포마텔레콤&미디어는 또 전 세계 IPTV 가입가구 수는 2007년 1060만가구에서 2012년 3840만가구까지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 세계 IPTV 가입가구 수를 보면 유럽이 68%를 차지, 가장 앞서 나가고 있으며 아시아는 28%, 미국이 8% 규모를 보이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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