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소스코드 훼손, 이제 걱정 마세요.”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위원장 구영보)는 SW 임치제도용으로 CD나 문서로 제출한 소스코드 자료가 훼손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SW 임치제도는 파산이나 재해 등을 대비하기 위해 제 3의 기관에 미리 소스코드와 기술정보 등을 임치해 주는 제도로, 임치 전담기관은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가 맡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SW 기업은 보통 문서나 CD로 소스코드를 담아 제출하고 있지만, CD로 제출할 경우 5∼6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조금씩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또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의 보관소조차 자연 재해 등으로 자료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문서나 CD로 받은 자료를 디지털로 바꿔 서버에 저장할 뿐 아니라 2009년부터는 별도의 저장소도 마련, 안정장치를 이중으로 만들 계획이다.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 이일구 실장은 “자료의 안정성을 위한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은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향후에는 이 자료를 담은 서버를 이중삼중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저장소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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