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현대 프로야구단을 인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단 현대 매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인수기업으로는 KT가 확실시된다.
총 인수대금은 200억원 안팎으로 KT가 순수 매각 대금으로 지난 1월 KBO가 농협중앙회 측과 구두 합의했던 80억원 정도를 지불하고 현대가 KBO 지급보증을 통해 대출받은 130억원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KT는 구단을 그대로 인수하기보다는 기존 자원만 승계한 후 팀을 재창단하는 형태를 띌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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