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아이폰 열풍…스마트폰 시장 확산
6월 29일 오후 6시. 뉴욕 맨해튼 애플스토어 앞에 길게 장사진을 이룬 대기 행렬이 차례로 상점 안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마치 복권에 당첨된 듯한 표정으로 나온 이들의 손에는 아이폰 쇼핑백이 쥐어져 있었다. 애플이 만든 최초의 휴대폰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미 전역 애플 스토어에는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사흘 전부터 밤을 새우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이폰의 인기는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확산됐다. 애플은 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 O2·T모바일 등 현지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11월부터 아이폰을 출시했다. 아이폰은 내년 아시아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 열풍 덕에 그동안 가격 때문에 주춤했던 스마트폰 시장도 되살아났다. LG전자는 아이폰에 앞서 프라다폰을 내놓고 2010년까지 유럽 시장 휴대폰 매출 목표인 120억달러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노키아·HTC 등도 아이폰처럼 터치스크린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고가의 스마트폰을 속속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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