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딕텍스, WMN·전원공급장치 결합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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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메시네트워크 장비기업 노매딕텍스(사장 최명수 www.nomadictechs.com)가 전원공급장치와 무선메시네트워크(WMN) 장비를 결합한 ‘스마트호퍼 그린피스<사진>’를 출시했다. 기존 무선메쉬 장비 ‘스마트호퍼’에 태양광·풍력 등 자연력을 이용한 전원공급 장치를 결합했다. 상용 전원이 공급되지 않거나 가로등처럼 전원이 한시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에서 메쉬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축전지도 내장, 특정 시간에 공급받은 전원을 전원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능도 갖췄다.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농어촌 및 도서, 산간지역에 최적화됐다.

노매딕텍스는 “농어촌, 낙도지역은 전력 문제로 통신장비 운용 자체가 어려운데다 대학 캠퍼스나 지자체도 무선 메쉬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선 별도 전주를 설치하거나 야간에만 한시적으로 전력이 공급되는 가로등에 설치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제품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최호 상무는 “한국은 유선네트워크가 워낙 잘 깔려 있어 우선은 산악 및 도서 지역 등 현재 유선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위주로 메쉬네트워크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외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의 제품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무선 메시네트워크(WMN)=WMN은 무선인프라 환경에서 다자간 통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랜 기술이다. 기존 무선랜이 한 곳에서 다른 한곳(Point to Point), 또는 한 곳에서 여러 곳(Point to Multi Point)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만 WMN은 여러 곳에서 여러 곳(Multi Point to Multi Point)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전체 네트워크에서 연결 고리 하나가 끊어져도 다른 경로를 통해 통신이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네트워크 부하도 줄어든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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