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0일 심텍에 대해 성장의 주요 동력인 BOC(보드온칩) 매출액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나 저평가 상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11월 매출액은 303억원으로 전월대비 4.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10.8% 감소했다"며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와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11월 영업이익률은 올 들어 가장 낮은 8.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D램 DDR2 가격이 3개월 전보다 40% 이상 하락했으며 삼성테크윈이 삼성전자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고 하이닉스에 대한 대덕전자의 공급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시장의 불황과 경쟁 심화를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그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이익배율)는 7.5배로 업종 평균보다 크게 낮다"며 "현재 이익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추가 조정이 있을 경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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