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자 절반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웹사이트나 뉴스 보기 등 정보서비스보다는 벨소리·게임과 같은 단순 콘텐츠 내려받기에 치우쳤다.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mktinsight.co.kr)가 휴대폰 이용자 10만6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무선인터넷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사람은 전체의 52%에 달했다. 남성(50.3%)보다 여성(53.9%)의 무선인터넷 이용비율이 더 높았다. 고등학생의 이용비율이 70.1%를 기록하는 등 30대 이하의 무선인터넷 이용비율은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콘텐츠별 이용률 조사(복수응답 가능)에서는 전체 응답자 5만2347명 가운데 59.8%가 ‘벨소리 다운로드’를 꼽았다. ‘게임 다운로드’와 ‘통화연결음 검색 및 설정’이 각각 32.6%와 31.5%로 뒤를 이었다. ‘뉴스·날씨·스포츠 정보 서비스’는 13%, ‘유무선 통합 블로그’는 6.8%, ‘만화·운세·복권 정보’는 4.3%의 이용률을 보였다.
단순한 데이터 이용이 높은 것은 데이터통화료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무선인터넷 사업을 강화하려는 사업자가 개선해야 할 대목이다.
여성 응답자는 벨소리 다운로드와 통화연결음 검색 및 설정 부문에서 각각 64.6%와 36.4%를 차지하며 남성보다 훨씬 더 높은 이용률을 보여 눈에 띈다. 남성은 ‘뉴스·날씨·스포츠 정보 서비스’와 ‘증권 서비스’ 등의 이용률에서 여성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중학생이 무려 71.4%의 게임 다운로드 이용률을 보인 반면에 50∼64세 응답자는 뉴스·날씨·스포츠 정보 서비스를 20.9%나 이용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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