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도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무이자∼무이자!’

 소프트웨어(SW)도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정품 판매 촉진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불법SW를 적발해 고소하거나 합의를 함으로써 정품SW 사용을 유도해 온 그동안의 ‘강경책’과는 다른 모습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정품SW를 구입할 때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고객이 비용 부담 때문에 불법SW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두 달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정품SW 구입율이 높아질 경우 다른 혜택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W 유통기업인 넷킬러는 정품SW 연간 자산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의 SW 라이선스 현황을 관리해 주는 것은 물론 라이선스를 양도·양수 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SW 저작권 관련 전문 상담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그동안 기업들은 정품SW를 구매했는데도 불구하고 관리 소홀로 인해 추가로 라이선스를 구매하거나 불법SW 사용에 대한 합의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넷킬러는 고객의 이러한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저렴한 가격에 정품SW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넷 최저가를 제시하고 최저가가 아닐 경우에 바이러스 백신 정품SW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SW 쇼핑몰을 운영 중인 프로넷소프트는 정품SW를 구입한 고객에게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사이트 구축 비용이나 교육 비용을 받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정품SW 구입율을 높인다는 의도다.

 정성욱 넷킬러 사장은 “정품SW를 구입하면 그만큼의 혜택이 따른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며 “정품SW를 구매해야 한다는 당위성만 강조하기 보다는 이러한 이벤트가 정품SW 사용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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