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최대 검색어는? 네이버,다음

 네이버·다음 등 검색 포털에서 이용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연예인이나 화젯거리가 아닌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서비스다.

최근 검색서비스 기업들이 앞다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하고 있는데 실제 쿼리를 기반으로 한 페이지뷰에서는 경쟁 검색 서비스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검색 서비스 기업들은 올해의 검색어를 선정할 때 경쟁 서비스를 찾은 것은 제외하고 그 해 화제가 됐거나 인기를 모았던 검색어를 발표한다. 경쟁 서비스에 대한 검색은 알고 싶은 내용이 아니라 단순 링크에 대한 요구로 처리해 검색어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각 검색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찾는 검색어를 알아본 결과, 구글코리아 이용자들은 네이버·다음·야후 순으로 가장 많이 많이 찾았다. 구글에 들어가 검색 창에 ‘네이버’를 입력한 후 나오는 링크로 다시 네이버로 접속하는 것이다. 야후코리아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야후코리아 역시 올해 검색어 쿼리를 집계한 결과 1위가 네이버, 2위가 다음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인터넷 기업은 다음이었다. 검색을 위해 네이버에 접속한 사람들이 검색 창에 ‘다음’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위가 다음이었으며 4위가 야후, 7위가 구글, 8위 파란, 9위 엠파스로 10위 안에 5개의 검색 서비스가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의 검색 상위에 랭크되는 키워드별로 보면 네이버가 3위로 가장 많다. 특이한 것은 다음 검색창에서 다음 내부 서비스를 찾는 빈도도 높아 7위에 올랐다.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이사는 “국내 네티즌들은 URL을 직접 넣고 들어가는 것보다 검색 사이트에서 다른 검색 사이트의 링크를 찾아 들어가는데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트래픽 분석 업체인 코리안클릭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검색 일상화에 따른 습관적 행태가 반영돼 다음, 네이버, 야후 등 포털 도메인 명이 2007년 톱 키워드라고 밝혔다. 검색 서비스가 쇼핑, 은행, 게임 및 날씨 등 주요 서비스로 이동하기 위한 경유지 역할을 하면서 대표 키워드가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추세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미 애스크닷컴이 최근 발표한 웹 검색 키워드 톱10중 1위와 3위는 마이스페이스와 구글이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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