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정을 책임질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전국 1만317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3760여만장의 투표용지와 1만3178개의 투표함 및 각종 용구를 각 투표소에 보낸 데 이어 전국 249개 개표소에서 진행될 투·개표 작업을 사전 점검하는 등 선거준비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4면
선관위는 또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에 개표를 시작, 9시께는 차기 대통령의 당락 윤곽이 드러나고 밤 11시 무렵에는 사실상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선출될 차기 대통령은 오는 2015년까지 ‘IT 부문 수출 3000억달러, 세계 3위권 디지털 강국’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하며 2012년까지 ‘세계 5위 과학기술 강국’을 달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디지털밸리·테헤란밸리·대덕밸리·여의도 증권가 종사자들은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으로 분주했다.
서울디지털밸리 한 셋톱박스 업체 김모 대표는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판을 치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그간 보도를 통해서 확인한 IT 및 과학기술 정책을 비교해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계는 이번 선거를 ‘환율과 유가불안, 스태그플레이션에 봉착한 미국 경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선택의 기회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일부는 이미 대선 캠프에 뛰어들어 현실정치에 참여한 상태다.
<대선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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