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업계, 내년 교육사업 `올인`

 ‘개발자도 키우고, 고객도 잡고....’

 공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공개SW 저변을 넓히기 위해 내년 주요 사업으로 교육 사업을 펼친다.

 이들이 교육사업을 펼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공개SW 전문인력이 많아지면 자사의 개발인력 채용의 폭도 넓어질 뿐 아니라 공개 SW 채택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게 이들 기업의 설명이다. 공개SW를 잘 아는 고객이 많아야 공개SW를 채택할 수도 있다는 것. 공개SW 기업들은 내년 일정정도의 예산을 할애해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개발자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리눅스로 대표되는 공개SW를 운용체계(OS)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나 임베디드 SW 분야에서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개SW 기업들은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전문인력을 늘려 공개SW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내년 아시아눅스와 씽크프리를 통해 모바일 시장 공략을 계획 중인 한글과컴퓨터는 내년 공개SW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기술 세미나 등의 교육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의 김수진 전무는 “아시아눅스를 모바일 분야에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이 공개SW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며 “공개SW 교육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아 교육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리눅스센터는 최근 동영상으로 리눅스 기초 교육을 시작했다. 기초 교육을 통해 리눅스 이용자들을 늘린다는 것이 목표이며, 개발자를 위한 커널 교육은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레드햇코리아는 레드햇리눅스 뿐 아니라 제이보스 웹애플리케이션서버 개발자를 위한 세미나도 시작하며, 교육 사업의 분야를 확대했다.

 공개SW협회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공개SW를 소개하는 세미나 개최를 내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근 레드햇코리아 사장은 “레드햇의 가장 큰 사업이 교육 사업”이라며 “개발자를 위한 세미나에는 본사에서도 개발자들이 방문해 모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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