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크리스마스 이벤트 붐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지만 게임 세상은 벌써 크리스마스 느낌이다. 겨울 방학을 앞두고 게임 업계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

 겨울 방학은 게임 업계 최대 성수기. 이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는 헛수고인 셈이다. 신작 게임 공개는 물론 기존 게임들도 갖가지 마케팅을 동원해 게임 이용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는 ‘겟앰프드’와 ‘버즈펠로우즈’ ‘루디팡’ 등 다양한 자사 게임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윈디소프트는 3D 대전 액션게임 ‘겟앰프드’에서 오는 27일까지 게임 내에서 산타 양말을 얻은 이용자에게 PC와 디지털카메라 등이 경품을 준다. ‘버즈펠로우즈’에서는 산타클로스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산타클로스 변신 시스템을, ‘루디팡’에서는 산타 옷, 장갑, 모자 등 산타 복장을 선물로 제공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아이템을 주는 초보탈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5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신규 가입자에게 초보자용 티셔츠 아이템을 준다. 이 아이템은 각종 슛의 능력치가 업그레이드되는데 4주 기한이 있다.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비행슈팅롤플레잉게임 ‘에이스온라인’에서 게임 내에 출현하는 스노우맨 몬스터를 사냥해 나오는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자가 직접 조합해 크리스마스 특별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잃어버린 크리스마스 선물 찾기 대작전’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