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주 안테나 부품도 새끼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칩안테나 시대가 온다.
에이스안테나(대표 이경준)는 칩안테나 형태의 휴대폰 주 안테나를 개발하고 휴대폰 제조 업체와 일부 모델에 탑재키로 하고 현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경준 에이스안테나 사장은 “휴대폰용 메인 CDMA·GSM 칩안테나를 탑재하는 휴대폰 모델을 휴대폰 제조업체가 현재 개발 중”이라며 “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CDMA칩안테나가 적용된 휴대폰이 국내 처음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트론(대표 김종구), EMW안테나(대표 유병훈) 등 국내 대표적인 휴대폰용 안테나 부품 전문업체도 칩안테나 형태의 휴대폰 메인안테나 개발을 준비중이다. 휴대폰 제조업체의 요구에 따라 성능에 대한 인증이 완료되면 언제라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내장형 메인 CDMA·GSM 안테나는 평판 안테나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크기가 작은 칩안테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DMB, 블루투스, GPS 기능 등 다양한 휴대폰 기능이 선보이면서 각각 기능에 맞는 안테나가 휴대폰에 속속 적용되고 있는 데다 슬림한 휴대폰 모델을 고객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휴대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동일한 성능이라면 더 작은 안테나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권오용 파트론 IR팀장은 “휴대폰 제조업체가 크기가 더 작은 안테나를 요구하는 사례는 일반화됐다”며 “휴대폰 모델 개발 시점에서 제조업체가 원할 경우 바로 칩안테나를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칩안테나가 휴대폰 메인 안테나의 대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주파수 수신 성능을 기존 내장형 안테나(인테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휴대폰 메인안테나의 성능은 통화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기존 내장형 안테나의 성능에 뒤지지 않는 표면실장형 CDMA 메인 칩안테나를 개발한 에이스안테나의 이경준 사장은 “칩안테나를 메인안테나로 탑재하는 휴대폰 개발에 돌입한 사실이 성능을 검증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휴대폰 제조업체의 요구에 적극 대응,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