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휴대폰부품]모듈-시노펙스

 시노펙스(대표 손경익·이근수 www.synopex.com)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 패널 및 터치스크린 모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최근 월 생산량이 10만대를 넘어서며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초기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노펙스가 보유한 터치스크린 분야의 강점은 국내 유일의 휴대폰용 정전용량(캐패시티브) 기술을 삼성전자와 함께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것. 시노펙스는 최근 휴대폰 부품산업의 ‘모듈화’ 추세에 부응, 터치스크린 패널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과 LCD 모듈을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노펙스 측은 지난해부터 터치스크린 사업을 삼성전자와 함께 준비한 것이 계기가 돼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시장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생산하는 터치스크린 제품을 전량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협력회사가 상호 윈윈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손경익 대표는 “국내에 삼성전자 같은 세계 최고의 휴대폰 업체가 있다는 것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최고의 휴대폰 부품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있다”며 “시노펙스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용 핵심 부품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초일류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휴대폰 터치스크린 시장 성장에 맞춰 기존 오산공장 외에 경기도 화성에 4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터치스크린 시장확대 대응 및 강화유리, ITO필름, 칩 기술 등 핵심기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판교에 1987평 규모의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외에도 휴대폰의 핵심부품인 키PBA(키패드와 메인기판을 연결하는 부품), LCD모듈 등의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최근 중국에 생산판매 법인을 설립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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