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 www.kt.co.kr)가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하여 매출 12조의 벽을 돌파하겠다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남중수 KT사장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년도 목표를 밝히고 "민영 3기 KT의 경영의 키워드를 ‘새로운 도약의 실현’으로 정하고, 지속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내년도 총 투자규모를 2.6조원으로 정하고, 이중 61%인 1.6조원을 신성장사업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메가TV 2,800억원, 와이브로 1,200억원, VoIP 540억원 등 신성장사업 추진에 약 6,4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FTTH 보급율 확대, 차세대 백본망 고도화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에는 9,600억원이 투자된다.
이와는 별도로 IPTV 법제화 및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강화를 위해 1,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3대 핵심사업의 가입자 목표는 ▲메가TV 150만명 ▲와이브로 40만명 ▲VoIP 100만명으로 세웠다.
초고속인터넷, PSTN 등 기존 사업은 ▲ 메가패스를 중심으로 메가TV, 모바일, 전화를 결합하여 고객에게 경제적 혜택과 통합 A/S 를 제공하고 ▲와이브로, 3G, Wi-Fi의 결합으로 이동성의 가치를 제공해 유무선 통합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성장을 뒷받침할 경영인프라도 본질적으로 전환된다. ▲그룹전략CFT를 신설하여 시너지 제고로 고객에게 보다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무선 통합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배구조 체제를 검토해나가고 ▲KTFM&S 공동지분 출자를 통해 그룹 유통망을 통합하며 ▲핵심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비부가가치 업무를 아웃소싱 하기로 했다.
남중수 사장은 “민영화 이후 지난 5년간 KT는 단기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긴 호흡의 본질경영을 추진함으로써 본격 성장을 위한 근본 체질을 강화해 왔다”며, “심은 지 5년이 지나야 쑥쑥 크는 ‘모죽(母竹)’이라는 대나무처럼 KT도 2008년에는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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