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는 수신제한시스템(CAS)솔루션 공급과 관련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했던 NDS-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차순위 협상 대상자인 SK텔레콤-싸이퍼캐스팅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상파DMB특위는 지난 3월 지상파DMB 통합 CAS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NDS컨소시엄은 선정하고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핵심 사항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CAS구축협상을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선두주자인 SK텔레콤과 지상파DMB 6개 방송사가 이동방송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제휴,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종 특위 팀장은 “지상파DMB 6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통합 CAS 솔루션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데이타서비스 사업과의 연계에 대해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적 구도를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력 모델이 결실을 거둘 경우 그동안 지상파DMB를 통해 텔레비전과 라디오 단방향 방송을 주로 이용해 오던 시청자들은 본격적인 양방향 모바일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이 지상파DMB 통합 CAS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되면 SK텔레콤은 자사의 CAS 솔루션을 위성DMB인 티유미디어, 태국 국영방송사인 MCOT에 이어 국내 지상파DMB 6개 사업자까지 공급하게 되어 전세계 모바일TV용 CAS 시장에서 입지강화가 예상된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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