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스카이프 통해 국내 하드폰 시장 전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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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스카이프의 국내 사업자인 옥션(대표 박주만)은 10일 PC없이 통화할 수 있는 유선 인터넷전화기(하드폰) ‘솔로(SOLO)’를 내놓고 하드폰 시장에 진출했다. 본지 11월 6일자 7면 참조

솔로는 일반 유선전화기와 유사하며 전화기 내에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내장돼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 어디서나 쓸 수 있다. 기존 인터넷 전화와 달리 별도의 설치비나 가입비, 월 기본료가 없다. PC나 솔로 전화기를 통해 스카이프 ID만 만들면 바로 통화할 수 있어 인터넷이 되는 지역이면 전 세계 어디든 랜 케이블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

스피커폰 기능이 있어 10명까지 동시에 콘퍼런스콜을 할 수 있으며 컬러스크린을 통해 친구리스트, 전화번호 호출, 발신자 정보 등을 간편하게 조회하거나 설정할 수 있다. 솔로는 스카이프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7만5000원이다.

솔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스카이프 가입자들과도 무료로 통화할 수 있으며 국제전화의 경우, 미국 중국 영국 캐나다 일본(24원) 등 주요 30개국의 1분당 요금이 22원의 저렴한 요금을 자랑한다.

배동철 옥션 스카이프 사업본부 이사는 “PC를 켜고 헤드셋을 착용해야 통화를 할 수 있는 기존 소프트폰의 한계를 넘어 PC 없이 전화를 할 수 있는 솔로로 가정에서 더욱 쉽게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일반 가정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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