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업계가 최성수기인 겨울방학과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무장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지털큐브, 맥시안, 코원시스템, 이랜텍 등은 연말연시 시즌을 겨냥한 전략 신제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와이브로 기능을 갖춘 PMP ‘SWT-W100K’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컨버전스 단말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와이브로 뿐만 아니라 DMB·내비게이션·카메라 등 각종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가격은 5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KT의 와이브로 보조금이 더해지면 소비자들은 3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맥시안은 고급스러운 컬러와 고용량 저장공간을 탑재한 ‘E900블루블랙’을 지난 3일 내놓았다. 블루블랙 컬러와 60GB 고용량 저장공간이 탑재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1600만 컬러와 350 칸델라의 밝기에 170도 시야각의 LCD를 탑재했다. 특히 영화 재생시 돌비디지털출력을 지원으로 생생한 음향을 제공한다.
디지털큐브는 학습기능 강화에 네트워크 기능도 갖춘 ‘아이스테이션 U43’을 선보이고, 지난 9일까지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U43은 전자사전, 번역, 동영상 자막 학습 기능 등 학습용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학생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또 무선랜과 HSDPA 지원으로 통신기능도 갖췄다.
이랜텍은 블루투스2.0 지원으로 무선으로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아이유비 H80’을 이달 중 내놓는다. 인터넷 강의 지원을 위해 2배속 재생 중에도 말을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피치보정’ 기능을 탑재했으며, 영어강의도 60편을 내장했다. 개인무선통신네트워크(WPAN)를 지원해 휴대폰의 정보를 PMP로 가져올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SMS) 확인과 발송도 가능하다.
코원시스템은 지난달 출시한 ‘A3’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겨울 시즌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교육용 PMP가 가장 확실한 시장”이라며 “각 업체마다 신제품을 내놓는 가운데 통상 연말연시 시즌 판매추세가 다음해 상반기까지 이어져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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