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光산업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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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光, 이제는 세계 최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광주지역 광산업 연구기관들이 해외 연구소 및 기업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연구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등 광주지역에 설립된 광 관련 연구소가 미국·스웨덴·일본 등 해외 연구소 및 업체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다.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소장 이종민)는 올해 스웨덴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인 스웨덴왕립공대, 미국의 광학부품제조업체 RMI, 이집트 카이로대학 레이저특화국립연구소, 인도 타타연구소 등 해외 8개국 14개 기관 및 업체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01년 5월 설립된 연구소가 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글로벌화 전략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종민 소장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00조와트(페타와트)급 레이저를 출력할 수 인프라가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선진국의 고출력 레이저 연구기관과 동등하게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광기술원(KOPTI·원장 유은영)은 올해 미국 스탠포드대 나노연구센터를 비롯해 독일과학재단, 중국 무한 광전자국가실험실 등 6건의 국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개발과 교육, 학술 교류 등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KOPTI 특성·신뢰성시험센터는 내년부터 해외 고객확대를 위해 중국 전신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ETRI 광통신연구센터(센터장 김봉태)도 지난 6월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과 10Gbps급의 차세대 수동형 광네트워크(PON) 시스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10G 이더넷 PON 표준화 국제 회의활동도 벌였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광주연구센터(소장 배정찬)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일본 쿠마모토대·중국 동화대 등의 연구기관 및 대학과 초경량 신소재연구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4개의 국제 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광주 광관련 연구기관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이 첨단 선진 광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를 해외에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정찬 생기원 광주연구센터 소장은 “산·학·연 연계와 해외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핵심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기술 협력기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광주 광산업을 널리 알리고 해외 기업 및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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