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휴대폰부품]칩-이수엑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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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엑사보드(대표 신원철 www.exaboard.com)는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2004년 유로써키트를 인수하며 설립된 휴대폰용 빌드업PCB 전문 생산업체다.

인수 당시 회사는 100억원에 가까운 적자상태였지만 고부가 PCB제품으로 생산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 2005년 곧바로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부가 제품인 휴대폰용 빌드업 PCB로 주력 제품군을 확대·생산하면서 올 연말 500억원이 넘는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전체 생산설비의 90%가 LCD 등 디스플레이용 PCB 생산에 쏠려왔지만 지금은 휴대폰용 빌드업PCB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양대 주력라인을 가진 전문공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이수엑사보드는 휴대폰용 빌드업 PCB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지금까지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 휴대폰용 빌드업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왔다.

또 빌드업 PCB 양산을 위해 직원들의 기술 및 관리 능력을 단기간에 배가시킬 수 있는 전사적 PCB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적극적인 사외 직무교육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기술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통상적인 레이아웃 개선 등을 통해서도 수율과 생산 흐름을 개선해 각분야 제품경쟁력을 제고해왔다.

신원철 이수엑사보드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W-CDMA등 3세대 이동통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급형 휴대폰의 수요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향후 비아휠(VIA-FILL) 공법 등을 적용해 국내 업체뿐 아니라 고기술의 빌드업을 요구하는 전세계 수요처로 공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엑사보드는 국내 PCB 인프라가 발달된 안산 반월공단의 지역적 특성 및 모회사인 이수페타시스와의 유기적인 시너지 등으로 업계 ‘다크호스’를 노리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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