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휴대폰부품]패널-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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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대표 이상완 www.sec.co.kr)는 고정세·고집적의 첨단 LCD로 프리미엄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대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그동안 샤프·TMD 등 일본 업체들이 주도해온 휴대폰 LCD시장에서도 첨단 LCD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모퍼스 실리콘으로는 처음으로 VGA(400×640)급 해상도를 적용해 노트북PC 수준의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1.98인치 LCD를 선보였다. 또 패널 내부에 센서회로를 구성한 3.5인치 최첨단 내장형 터치스크린 LCD를 개발하는가 하면 주위 환경의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의 밝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SABC(Sensor based Automatic Brightness Control) 등 최첨단 신기술을 잇따라 발표, 휴대폰 LCD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LCD화면의 내충격성을 강화한 i-렌즈, 하나의 휴대폰으로 2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양면 LCD를 각각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휴대폰 LCD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생산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올 상반기 천안공장 4라인에 총 2294억원을 투입해 저온폴리실리콘 생산시설을 투자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모바일 TV방송 시청이 가능한 고해상도 LCD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현재 1·2라인에서 생산 중인 휴대폰 디스플레이를 노트북PC와 모니터용 LCD 생산라인인 3·4라인으로 옮겨 생산해 생산량을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3대 휴대폰업체에 LCD를 모두 공급하면서 3∼4년내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일본 업체를 제치고 세계 정상을 차지한다는 복안도 세워둔 상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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