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휴대폰부품]휴대폰 속은 어떨까?

 휴대폰은 크게 고주파 신호를 다루는 무선통신(RF:Radio Frequency)부, 기저대역 신호를 다루는 베이스밴드(BaseBand)부 및 소프트웨어(SW) 의 3개 신체로 구성된다.

RF부는 휴대폰이 기지국과 무선통신을 위해 고주파 신호를 안테나를 통해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기지국과 끊임 없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우리 몸에 비유하면 입과 귀에 해당된다. 성악가 역할 중에는 고음을 내는 테너에 가깝다. RF부는 또한 송신부·수신부·안테나로 세분화된다.

송신부는 디지털 음성 및 데이터 신호를 아날로그 CDMA 신호로 변환하고 증폭한 후, 이를 안테나로 송출할 수 있는 고주파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증폭기(PAM:Power Amplifier Module)는 송신부의 핵심부품이다. 휴대폰에서 기지국으로 보내는 신호가 잡음 또는 전파 간섭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신호의 세기를 증폭시켜 준다.

안테나는 송, 수신시 안테나 내부의 전압전류로 표현되는 전기적 신호와 안테나 외부의 전기장/자기장으로 표현되는 전자기파를 서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베이스밴드부는 RF부를 통해 송수신될 음성신호 및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생성,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자면 위·간·신장 등 내장기관에 해당된다.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온 각종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꿔주는 것이다. 베이스밴드부는 모뎀칩세트, 메모리, LCD 등으로 구성된다.

모뎀 칩세트는 휴대폰의 핵심부품이다. 통화나 데이터통신을 통해 주고받고자 하는 내용을 적절히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모뎀칩세트는 각 통신방식에 따라서 여러 공급업체들이 있다. CDMA는 퀄컴이 대표적이다. 유럽통화 방식인 GSM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필립스 등 여러 업체들이 GSM 모뎀 칩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지더라도 데이터가 유지된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 코드 또는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S램은 전력이 차단되면, 메모리 내의 데이터가 지워지는 휘발성 메모리다. 휴대폰의 소형화 추세로 최근에는 멀티칩패키징(MCP) 형태로 탑재된다.

소프트웨어(SW)는 RF부와 베이스밴드 칩세트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요즘 휴대폰에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대표적이다.

운용체계(OS)로는 퀄컴이 OS로 사용하는 렉스(Rex)가 CDMA 휴대폰에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비안(Symbian)은 노키아가 대주주로 있는 영국의 심비안에서 만드는 스마트폰용 OS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베디드 리눅스(Embedded Linux)를 탑제한 휴대폰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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