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휴대폰부품]케이스-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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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금형 사출 전문업체인 도움(대표 권오준 www.dom.co.kr)은 팬택계열에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한다. 덕성엠엔피와 함께 팬택계열 휴대폰 케이스를 책임지고 있다.

 팬택계열이 올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산요와 휴대폰 케이스 수출계약을 했으며 교세라와는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움은 수출 물량 증가분을 감안해 내년 매출액을 올해 66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85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65억원을 기록했다.

 도움은 현재 스카이(SKY) 휴대폰 케이스, 팬택 휴대폰을 인천 남동공단에서 만들고 있다. 앞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단말기·MP3플레이어·USB 등 휴대폰 외의 케이스 매출 비중을 20%까지 올릴 계획이다.

 도움의 강점은 모든 종류의 디지털 기기 케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금형사출 기술력과 노하우. 제품 디자인부터 금형 사출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고의 금형 기술도 자랑거리다. 휴대폰 표면 코팅에 사용되는 휘발성 유기용제를 대체할 수 있는 수용성 도료와 마그네슘, 알루미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마친 상태다.

 도움은 장기적으로 휴대폰 외장부품의 풀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제조자설계방식(ODM) 제조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톈진 공장에서의 생산량도 늘릴 예정이다.

 권오준 도움 사장은 “산요, 교세라 등 일본 휴대폰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매출확대보다는 수율향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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