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마쓰시타가 지난 2년여간 계속돼온 미국내 플라즈마 스크린 특허권 분쟁을 법정 밖에서 타결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 피츠버그와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특허권 분쟁을 법정 밖에서 타결했음을 통보했다. 양사는 지난 2005년 서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맞고소했다.
마쓰시타는 전 세계 플라즈마 스크린 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삼성전자는 4분의 1 이상을 각각 점하고 있는 1-2위 업체들이다.
전 세계 플라즈마 스크린 시장은 내년에 10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삼성과 마쓰시타는 특허권 분쟁 타결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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