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객가치 향상과 성장토대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KT(대표 남중수)는 △VoIP, IPTV 등 신사업부문 및 미디어본부 강화 △고객부문 전진배치 및 사업수행체계 조정 △고객대응의 유연성 및 신속성 확보를 위한 유통채널 운영의 일원화 및 실행기능의 지역본부 이관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 5일부로 단행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9부문 12실 28본부로 구성된 내부 조직을 8부문 12실 25본부 4TFT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토대 구축을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서비스의 개인화 및 윈도우화에 따른 사업수행체계를 조정하는 동시에 고객 대응의 유연성 및 신속성 확보를 위한 고객접점 지원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KT의 조직개편 방향은 성장 위주의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KT는 지난 2002년 민영화 이후 줄곧 내실다지기를 위한 기업혁신에 주력해 오면서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 연말이 남중수 사장의 임기가 완료되고 연임여부를 결정하는 기로에 선 시점이어서 내년도 매출 성장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KT가 선택한 카드가 바로 신성장사업 부문을 강화해 유선부문의 매출 감소세를 극복하는 동시에 성장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KT측에서도 “메가TV 및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 VoIP(인터넷 전화) 활성화 등 고객 트렌드의 변화와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유형별로 차별화된 토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사업추진체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을 밝혔다.
KT는 우선 신사업부문 내 차세대 사업 및 개발조직을 정규조직화해 VoIP, 윈도우 사업, 단말개발 등 기획 및 개발을 전담케하고, 신사업추진본부에서는 커머스, e-러닝,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토록 함으로써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디어본부 내에 그룹 컨텐츠전략 수립조직 신설 등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IPTV 서비스 개발 부서를 강화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인 IPTV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마케팅전략본부와 서비스개발본부를 신설해 효율적인 마케팅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결합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와 사업운영 혁신을 위해 운영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 유형별로 차별화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장 및 고객대응의 유연성과 신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고객부문을 전진배치해 영업 및 고객서비스 운용, 사외유통망 운영업무를 지역본부에서 전담토록 했다. 현장조직이 영업 및 고객서비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시설투자, 계약, 체납관리 기능은 전담 지원부서로 이관할 예정이다.
김태호 혁신기획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통신환경 및 고객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여 KT의 모든 경영 인프라를 고객 중심으로 맞추기 위한 과정의 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놀라운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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