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말레이시아 3G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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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해외 3세대(G) WCDMA 시장 개척에 나섰다.

KTF(대표 조영주)는 일본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의 신규 3G WCDMA 사업자인 ‘U모바일’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CDMA 위주의 기존 해외 투자에서 벗어난 WCDMA 진출 첫 사례다.

U모바일의 모회사인 U텔레콤 미디어가 5100만 달러를 추가 출자하며 대주주 자격(67%)을 유지한다. 하지만 KTF가 초대 CEO와 주요임원을 파견하며 실질적인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3G 신규사업자인 U모바일이 KTF의 3G 운용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조만간 열릴 번호이동 시장에도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NTT도코모도 CTO와 CMO 등 주요 임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KTF는 내년 1분기 U모바일을 통해 말레이시아 전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2012년까지 누적 가입자 310만 명, 연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위 국가다.

KTF 조영주 사장은 “2015년 KTF 서비스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정보시스템, 콘텐츠 등 국내 이동통신 연관 IT업체와의 동반진출로 해외시장 기회를 창출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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