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관측시스템 구축 시작된다

쯔나미 같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위성, 통신망 등을 활용한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 구축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현지시각)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4차 지구관측그룹(GEO) 총회에서 56개국 각료 및 35개 국제기구는 선언문 채택을 통해 “전지구관측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 이행단계로의 진입을 결의했다”고 3일 전했다. 참가국들은 전지구관측시스템이 이제 ‘개념설계단계에서 구축 및 활용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선언문은 자료공유원칙 수립, 상호운용성 개선, 예측능력 향상 등 23개 항에 걸쳐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담았다.

선언문 채택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72개 GEO 회원국은 총회가 마련한 10개년 이행 계획에 따라 지상, 해양, 항공, 우주 기반의 지구 관측, 자료 동화 기술을 개발해 지구 환경 및 기후 변화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글로벌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총회는 국제전기통신연맹(ITU)과의 협력을 통해 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시 모든 대민 경보 방송과 정보 전달에 대한 국제 표준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상·해양·항공·우주기반 관측망 지속 운영 △관측·모델링·자료동화·예측 능력 개선과 확대△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과 일관성 있는 기획 추진 △국가·지역·국제적 차원의 협력 △지구 관측 활동 개선 및 확충 등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 및 자금 지원도 다짐했다. 5차 총회는 내년 중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측 수석대표인 정윤 과기부 차관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다목적 실용위성 5호 및 통신해양기상위성(2009년) 등의 발사 계획을 설명하고, 지구관측위성, 통신해양기상위성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회원국과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