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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과 중소기업 연구원 등 연구개발(R&D) 인력 교육을 전담할 ‘연구개발인력교육원(KIRD 원장 문유현)’이 29일 대덕연구단지 특구에 문을 열었다.
연구개발인력교육원은 내년 준공될 KIST강릉 과학기술연수원, 현재 추진 중인 제주도 기상 청 인력개발원과 연계해 24만 명에 달하는 국내 학계와 업계 R&D 인력의 자기 계발과 전문적인 직무 교육을 총괄하게 된다. 개원식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과 문유현 KIRD 초대원장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KISTEP)부설 기관으로 운영되는 KIRD는 출연연 연구원과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책임자 및 연구원, 연구사업 전문관리기관 종사자, 과학기술관련 정책입안자, 오피니언 리더 등에 대한 교육을 담당한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연구자가 공통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능력 및 자질(기본교육) △분야별 최근 과학기술 동향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전문교육(직무교육) △관리자 교육 등이다.
교육원은 연구개발 인력교육 중장기 로드맵을 만든 후, 이에따라 2014년까지 4단계로 나눠 단계별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평생 상시 교육개념의 자기학습·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KIRD는 최근 10명의 인력을 채용했으며, 현재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대덕특구본부 3층에서 내년 1월 완공되는 대전컨벤션 뷰로로 이주할 계획이다.
문유현 초대원장은 “KRID은 연구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R&D 전주기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발, 추진해 과학기술중심사회의 주역을 육성함으로써 국내 연구개발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